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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강인, 이번엔 사우디행 거론…재계약설과 충돌

등록 2025.04.24 15: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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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내부적으로 이적 가능성 검토"

다른 매체는 "여전히 흥미로운 옵션"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2025.04.19.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2025.04.19.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23일(한국 시간) "이강인은 PSG에서 분투하고 있지만 예상보다 부차적인 역할만 맡았다. 그의 재능은 부인할 수 없지만 주전 경쟁이 치열한 팀에서 기회를 얻긴 쉽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이강인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유력해지고 있다. PSG는 이강인의 미래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이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올여름 동행이 끝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대로 이강인이 PSG와 재계약을 체결할 거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있다.

프랑스판 '골닷컴'은 "이강인은 조용했지만 꾸준하게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곧 PSG로부터 연장 제안을 받을 수 있다. 그는 주전 선수는 아니지만 올 시즌 42경기를 뛰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은 매력적이다. 미드필더와 윙어 그리고 폴스 나인(가짜 9번)으로도 뛸 수 있는 능력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있어 흥미로운 옵션"이라고 덧붙였다.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2025.04.19.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2025.04.19.

이강인은 전방과 중원을 가리지 않고 쏠쏠하게 활용됐던 시즌 초반과 달리 후반에 접어들수록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에 이어 이번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설까지 번지고 있다.

다만 시즌이 한창인 데다가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쟁이 남은 만큼, 이른 시일 내에 거취가 결정되긴 어렵다.

이강인은 지난 23일 낭트와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즌 6호 도움이자 12번째 공격포인트(6골)를 기록하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일단 이강인은 오는 30일과 내달 8일 아스널과 홈 앤 어웨이로 진행되는 UCL 준결승, 내달 25일 스타드 드 랭스와 단판으로 펼쳐지는 프랑스컵 결승에 집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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