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핸드볼 리그 10년 연속 우승…MVP 이한솔

SK호크스에 26-22 승리

'어우두' 별명 걸맞은 시즌

[서울=뉴시스] 핸드볼 두산 선수단.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두산이 핸드볼 리그 10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두산은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SK호크스와의 신한 SOL페이 2024~2025시즌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3차전에서 26-22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지난 21일 1차전에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패배하면서 3차전까지 치르게 됐다.

SK가 반전을 쓰는 듯했으나, '어차피 우승은 두산(어우두)'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두산은 지난 2015시즌부터 2022~2022시즌까지 SK코리아리그에서 통합 8연패를 달성했고, 2023~2024시즌 출범한 H리그에서도 2연패를 달렸다. 합산 10연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SK는 지난 2016년 창단 이후 첫 우승에 도전했으나 또 두산을 넘지 못하고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는 두산 이한솔이 선정됐다.

이한솔은 이날 7골을 넣으며 팀의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두산은 전반전은 SK와 팽팽함을 유지했으나, 후반전에 치고 나가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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