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세 전쟁에도 올해 성장률 5% 달성 자신…“美 전략, 다 준비되어 있어”
발개위·상무부·인민은행·사회보장부 합동 기자회견 ‘관세 전쟁 대비책’ 발표
“소비 촉진 등 정책, 효과 조기 실현 위해 2분기에 정책 시행”
“수출 막힌 무역기업, 국내 판로 확대도 적극 도와”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상무부가 27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관광객의 세금 환급 완화 등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5.04.28.](https://img1.newsis.com/2025/04/28/NISI20250428_0020788238_web.jpg?rnd=20250428165556)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상무부가 27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관광객의 세금 환급 완화 등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5.04.28.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은 미국과의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으나 올해 당초 목표했던 5% 성장률 목표에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28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인적자원 및 사회보장부, 상무부, 중국인민은행 등 4개 부처가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앞서 25일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회의를 갖고 고용과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한 정책 수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확립된 정책이 가능한 한 빨리 효과를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 회견은 이같은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미중간 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것이라고 관영 중앙(CC)TV는 보도했다.
자오천신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국장은 “올해 충분한 정책 여력을 갖춰 올해 경제 및 사회 발전 목표와 과제를 달성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자오 부국장은 “국가가 고용과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의 시행을 가속화하고, 정책의 시행과 집행을 신속하게 하며, 기업과 대중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정책 시행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데 더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소비를 촉진하고 국가 차원에서 5조 위안(약 694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자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특별 캠페인을 포함하여 기존 정책의 완전한 효과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러한 정책의 대부분은 2분기에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오 부국장은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여 점진적인 예비 정책이 적시에 시행될 것이며, 국제 정세가 어떻게 전개되든지 간에 국가는 자체 업무를 잘 관리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으로 설정했다. 1분기에는 미국 관세 인상 전망에 따른 밀어내기 수출도 일부 작용해 성장률은 5.4%로 양호했다.
2분기 이후 관세 영향의 본격화에 따른 영향과 관련 자오 부국장은 “미국으로부터 곡물과 에너지 자원 수입이 줄거나 중단되더라도 중국 내부에는 큰 영향이 없다”면서 “미국산 옥수수와 대두 등의 수입을 점차 줄여왔으며, 대체 시장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성추핑 상무부 부부장은 “4월에도 중국 수출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대외 무역 기업들이 외부 위험과 도전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쩌우란 부행장은 “필요한 경우 금리 인하와 지급준비율(RRR·지준율) 완화 조치를 통해 대출을 장려할 것”이라면서 “고용, 기업, 시장의 기대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적시에 추가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후 CCTV의 위챗(중국판 카톡) 계정 위위안탄톈(玉渊譚天)은 “정책의 수립과 실행에는 여러 부서가 관여한다”며 “기자회견에서 정책에 대한 명확한 일정을 제시한 것은 국내의 기대를 안정시키고 시장의 신뢰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경제운영에서 겪는 여러 어려움과 문제에 대한 충분한 대비책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위위안탄톈은 “앞으로 미국이 어떤 카드를 꺼내든 어떤 전략을 쓰든 우리는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합동 회견에는 5가지 분야가 집중 소개됐다고 CCTV는 전했다.
이는 취업 지원, 대외무역 발전 안정, 소비 촉진, 효과적인 투자 적극적 확대, 안정적인 환경 조성 등이다.
취업 지원 측면에서는 주로 기업의 적극적인 취업 안정을 독려하고, 직업 기술 훈련을 늘리고, 구호근로 등 지원을 확대하고, 공공취업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포함됐다.
대외무역의 발전 안정은 안정적이고 활발한 자본시장을 유지하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공고히 하며, 실물경제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도록 했다.
특히 관세 전쟁이 심한 상황에서 외국 무역 기업이 국내 판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부에서 막힌 판로를 내수 시장 확대로 타개하겠다는 것이다.
4월 중순 중국상공회의소, 중국체인스토어협회, 중국백화점협회 등 8개 협회가 외국무역기업이 국내시장의 수요와 기준을 이해하고 자사 제품의 시장성을 홍보할 수 있도록 회의를 갖고 상호 소통하도록 한 것도 그런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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