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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캠프 현역의원 4인, 내일 김문수 지지 선언

등록 2025.04.29 18:15:20수정 2025.04.29 19: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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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김대식·백종헌·김위상 등 합류할 듯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홍준표(왼쪽)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3차 경선 진출자 발표에서 발언을 마치고 김문수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2025.04.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홍준표(왼쪽)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3차 경선 진출자 발표에서 발언을 마치고 김문수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2025.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던 현역 의원들이 오는 30일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다.

김 후보 측은 29일 공지를 내고 30일 오전 9시 여의도 대하빌딩 캠프에서 유상범·김대식·백종헌·김위상 의원이 김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그간 홍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던 의원들이다.

마찬가지로 홍 후보 측으로 분류되는 이영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새미준) 중앙회장과 김선동·강효상 전 의원을 비롯해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외 원외당협 53곳도 해당 지지 선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 후보 캠프 측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어차피 한 몸이니 다 같이 또 하나로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다만 홍 후보는 이날 2차 경선에서 탈락한 이후 정계 은퇴와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 정들었던 우리 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더 이상 당에서 내 역할이 없고 더 이상 정계에 머물 명분도 없어졌다"고 적었다.

이후 김 후보는 이를 만류하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홍 후보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지금은 홍 후보가 은퇴할 때가 아니다"라며 "보수당을 바로 세우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는 데 힘을 북돋아 달라. 지금은 아니다. 아직 마지막 싸움이 남아 있다"고 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우리 당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홍 후보가 탈당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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