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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하루 정전에 자영업자 2.1조원 피해…총리, "99.9% 복구"

등록 2025.04.29 18:45:20수정 2025.04.29 19: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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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AP/뉴시스] 28일(현지 시간) 스페인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바르셀로나 시민들이 폐쇄된 지하철역 밖에서 운행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으로 기차, 지하철, 항공기 등 주요 교통수단이 마비되며 피해가 잇따랐다. 2025.04.29.

[바르셀로나=AP/뉴시스] 28일(현지 시간) 스페인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바르셀로나 시민들이 폐쇄된 지하철역 밖에서 운행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으로 기차, 지하철, 항공기 등 주요 교통수단이 마비되며 피해가 잇따랐다.  2025.04.29.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스페인의 자영업협회는 29일 대규모 정전 사태가 끝나가고 있지만 하루 정전으로 인한 자영업자 손해가 13억 유로(2조 1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식당 등 접객업과 소매상 부문에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유례없는 대규모 정전 사태와 관련 발생 21시간 만인 29일 오전 9시(한국시간 4시) 기준으로 에너지 수요의 99.95%가 복구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지하철 운행은 100% 정상화되었다고 국가안보회의 장소로 향하던 총리는 덧붙였다.

전날 정오 30분부터 포르투갈 포함 이베리아 반도 전역에 걸쳐 돌연 발생한 정전 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전철 운행중단으로 발이 묶이거나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 큰 고생을 했다. 수백 만 명은 휴대폰과 인터넷 접속이 불통되었다. 

이베리아 반도 인구는 스페인 48500만 명과 포르투갈 1150만 명 등 6000만 명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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