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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점자·외국어 표창장 도입

등록 2025.04.30 14: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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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창장

[서울=뉴시스] 은평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점자·외국어 표창장 도입. 2025.04.30. (사진=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은평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점자·외국어 표창장 도입. 2025.04.30. (사진=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시각장애인과 외국인 수상자도 차별 없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점자·외국어 병기 표창장'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점자 표창장은 묵자(비점자) 표창장 위에 투명한 에폭시 재질 점자를 입체적으로 입혀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돌출된 형태 점자를 읽을 수 있도록 제작된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은평지회 의견을 수렴했다.

외국어 병기 표창장은 외국인 주민 지역 사회 참여가 활발해짐에 따라 도입됐다.

외국어 표창장은 정부 공공 번역 서비스인 '국제업무24'를 통해 번역과 검수를 거쳤다. 국문 하단에 외국어(모국어)를 병기해 외국인 수상자 이해를 돕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표창장은 단순히 종이 한 장에 불과한 것이 아닌 사회의 감사와 존중의 상징"이라며 "점자·외국어 표창장 도입으로 모든 수상자가 수상의 의미를 온전히 느끼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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