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홈' 장유빈, 한국 팬들 앞에서 LIV 골프 우승 조준
LIV 골프 코리아, 2일부터 4일까지 진행
장유빈, 안방에서 부진 딛고 도약 노려
디섐보·켑카·미켈슨 등 정상급 선수 참가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LIV 골프 코리아 경기를 앞두고 30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CC에서 열린 '아이언헤드'팀 기자회견에서 장유빈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4.30.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30/NISI20250430_0020791409_web.jpg?rnd=20250430095900)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LIV 골프 코리아 경기를 앞두고 30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CC에서 열린 '아이언헤드'팀 기자회견에서 장유빈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장유빈이 해외 진출 이후 처음 한국에 돌아와 우승을 조준한다.
아이언 헤드 GC의 장유빈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인천 연수구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릴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2500만 달러·약 355억원)에 참가한다.
한국에서 LIV 골프 대회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의 막대한 지원을 받으면서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무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두각을 드러낸 선수 54명이 모여 팀을 꾸리고 경쟁하고 있다.
장유빈은 지난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대상 ▲상금왕 ▲톱10 피니시상 ▲최저타수상 ▲장타상 ▲기량발전상을 수상하며 6관왕에 오른 뒤 LIV 골프에 전격 진출했다.
당시 주장 케빈 나(미국)는 "나는 오랫동안 장유빈을 지켜봤고 그가 합류하길 기대했다"며 "장유빈은 세계적인 골퍼가 될 자질을 갖췄다고 확신한다"며 기뻐했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LIV 골프 코리아 경기를 앞두고 30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CC에서 열린 '아이언헤드'팀 기자회견에서 장유빈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4.30.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30/NISI20250430_0020791405_web.jpg?rnd=20250430095900)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LIV 골프 코리아 경기를 앞두고 30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CC에서 열린 '아이언헤드'팀 기자회견에서 장유빈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4.30. [email protected]
지난 2월 첫 무대였던 리야드 대회에선 이븐파로 공동 49위에 그쳤다.
2언더파를 적은 애들레이드 대회에선 공동 2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홍콩 대회(3언더파, 공동 40위), 싱가포르 대회(3오버파, 공동 41위)에서 다시 부진했다.
특히 지난 27일에 끝난 멕시코시티 대회에선 17오버파로 출전 선수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아쉬움을 삼킨 장유빈이 해외 진출 이후 처음 한국으로 돌아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LIV 골프 코리아에 참가한다.
지난달 30일 장유빈은 기자회견에 나서 "저번 시합에서 부진했다. 생각과 마음가짐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내 골프에 대해 좀 더 많이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으로 케빈 나와 대니 리(뉴질랜드)께서 약간의 쓴소리를 해주셨다. 그 말씀들을 듣고 생각이 많이 달라져 감사했다. 조금 더 열심히 한국 시합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시합 결과를 잊고, 다른 마음가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어떤 조언을 해줬는지 묻는 질문엔 "나를 위해 여러 말씀을 해주셨다. 세계 무대에서 통하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과 충분히 할 수 있으니 믿고 열심히 쳤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며 "당당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노력할 예정"이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LIV 골프 코리아 경기를 앞두고 30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C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존 람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파이어볼스 GC, 오른쪽부터), 호아킨 니만(토크 GC), 존 람(레기온 13). 2024.04.30.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30/NISI20250430_0020791457_web.jpg?rnd=20250430103100)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LIV 골프 코리아 경기를 앞두고 30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C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존 람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파이어볼스 GC, 오른쪽부터), 호아킨 니만(토크 GC), 존 람(레기온 13). 2024.04.30. [email protected]
개막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선 PGA 투어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랐던 욘 람(레기온 13)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이상 스페인·파이어볼스 GC) 등이 참가했다.
US 오픈 2회 우승자 브라이언 디섐보(크러셔 GC), 메이저 대회 5승에 빛나는 브룩스 켑카(스매시 GC),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오른 필 미컬슨(이상 미국·하이플라이어스 GC)도 출전한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DP월드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민규가 레인지고츠 GC 팀에 대체 선수로 합류해 경쟁한다.
김민규는 장유빈과 송영한(전 아이언헤드)에 이어 LIV 골프에 나서는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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