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올인' 토트넘…손흥민 우승 한 푸나
9일 오전 4시 보되와 UEL 준결승 2차전 격돌
손흥민, 토트넘 입단 10시즌 만에 우승 도전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카라바오컵 8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 후반 43분 절묘한 코너킥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은 후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토트넘은 맨유를 4-3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2024.12.20.](https://img1.newsis.com/2024/12/20/NISI20241220_0001719387_web.jpg?rnd=20241220074907)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카라바오컵 8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 후반 43분 절묘한 코너킥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은 후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토트넘은 맨유를 4-3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2024.12.20.
토트넘은 오는 9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마이라 스타디온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2024~2025시즌 UEL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1차전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도미닉 솔란케의 연속골에 힘입어 보되를 3-1로 격파, 결승행의 청신호를 켰다.
결승 진출에 성공할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대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 맞대결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다툰다.
토트넘은 EPL에서 손꼽히는 구단 중 하나이지만, 오랜 기간 트로피와는 인연이 없다.
마지막 우승이 2007~2008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대회이니, 장장 17년 동안 국내외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UEL 초대 챔피언'이기도 한 토트넘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무관 탈출과 함께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하겠다는 계획이다.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024. 12. 19.](https://img1.newsis.com/2024/12/20/NISI20241220_0001719060_web.jpg?rnd=20250228094349)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024. 12. 19.
주장 손흥민도 남다른 의지와 함께 축구화 끈을 동여맨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뒤 어느덧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2016~2017시즌 EPL 2위, 2018~2019시즌 UCL 준우승, 2020~2021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황금기를 함께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은 모두 떠났지만 손흥민은 아니었다.
지난 시즌부터는 주장이라는 중책도 맡아 그라운드 안팎에서 동료들을 이끌고 있다.
그런 손흥민이 토트넘과 함께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025. 1. 29.](https://img1.newsis.com/2025/01/29/NISI20250129_0000068150_web.jpg?rnd=20250304190230)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025. 1. 29.
올 시즌 시작에 앞서 손흥민은 영국 매체 'BBC'를 통해 "나는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토트넘에 왔다"며 "팀으로도 개인으로도 가능한 한 높은 곳에 오르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나는 아직 내가 토트넘의 전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토트넘과 함께 무언가(우승)를 이루고 싶다고 항상 말해왔고, 그렇게 된다면 행복하게 전설이라고 불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보되/글림트와의 준결승 2차전, 나아가 결승전에서 맹활약해 토트넘에 우승컵을 안길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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