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 민화 초대전, 16~22일 개최…"전통민화 소개"
50여점 민화 작품 및 소품 전시
![[안동=뉴시스] '안동 하회마을 민화 초대전' 포스터. (사진=안동하회마을보존회 제공) 2025.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11/NISI20250511_0001839076_web.jpg?rnd=20250511083359)
[안동=뉴시스] '안동 하회마을 민화 초대전' 포스터. (사진=안동하회마을보존회 제공) 2025.05.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안동하회마을보존회에 따르면 '민화, 하회마을에 색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하회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민화는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생활공간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가장 친밀한 그림이었다.
집집마다 안방에는 초중도나 화조도가 벽장문을 장식했고, 사랑방에는 금강도, 자식 방에는 등용도나 효제문자도를 걸었다.
그만큼 민화는 생활과 바람을 담아낸 독창적인 예술 양식이다.
보존회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고유 미적 감각과 전통 회화 정신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는 당초 4월에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연기됐다.
개막식은 오는 16일 오후 2시 개최된다.
전시장 안팎에는 민화 작가들이 그린 50여 점의 작품과 소품이 전시된다.
㈔한국현대민화협회는 2015년 창립 이후 국내외 전시 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일본 오사카 교류전, 국회의원 회관 로비 전시 등을 통해 민화 예술성과 문화적 가치 알림이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전국 4개 지부, 52명의 작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류열하 안동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하회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 전통 미술을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라며 "관람객들이 민화를 통해 한국 문화 깊이를 이해하고, 하회마을에서 문화 체험이 한층 더 풍성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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