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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여사 청탁 의혹' 관련 샤넬코리아 압수수색

등록 2025.05.17 09:42:40수정 2025.05.17 09: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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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尹 사저 압수수색 이후 강제수사 계속

전 제2부속실 행정관 조모씨 자택도 최근 압수수색

[서울=뉴시스] 서울남부지검(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남부지검(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한 통일교의 김건희 여사 부정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샤넬코리아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 박건욱)는 최근 서울 중구 소재 샤넬코리아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통일교 전직 고위 간부인 윤모씨가 김 여사 선물용으로 전씨에게 샤넬 가방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구매 이력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샤넬코리아 측은 이와 관련 "검찰의 수사 협조 요청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추가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밖에도 윤씨가 김 여사 선물용으로 샤넬 가방과 6000만원대 명품 다이아몬드 목걸이, 통일교 계열사 인삼 제품 등을 전씨에게 전달한 것을 의심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윤 전 대통령의 사저인 아크로비스타와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코바나컨텐츠 출신이자 김 여사의 수행비서 2명의 거주지와 휴대전화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이날 김 여사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지만 비밀번호를 풀지 못해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를 통해 분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대통령실 제2부속실 행정관이었던 조모씨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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