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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결승타' KT, LG와 더블헤더 2차전도 승리…공동 4위 도약

등록 2025.05.17 22: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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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12-4, 2차전 7-6 승리…박영현 13세이브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무사 1, 2루 상황 kt 장성우가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진루하고 있다. 2023.10.0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무사 1, 2루 상황 kt 장성우가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진루하고 있다. 2023.10.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 2차전을 모두 잡아내며 공동 4위로 도약했다.

KT는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7-6으로 이겼다.

앞서 열린 1차전에서 12-4로 완승했던 KT는 2차전도 승리로 장식해 시즌 21승째(3무 22패)를 수확했다. 6위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6연승 뒤 2연패를 당한 1위 LG는 29승 16패가 됐다. 2위 한화 이글스(28승 17패)와의 승차가 1경기로 좁혀졌다.

KT 장성우(5타수 1안타 2타점)가  8회 역전 결승타를 때려내면서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7회 한 이닝을 깔끔히 막아낸 KT 구원 투수 우규민은 시즌 첫 승(1패 4홀드)을 달성했다.

8회 결승타를 헌납한 LG 구원 투수 김영우(⅓이닝 1실점)는 시즌 첫 패배(1승 1홀드)를 기록했다.

LG는 2회말 구본혁의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획득한 후 3회말 추가점을 뽑아냈다.

선두 타자 함창건이 볼넷을 골라낸 뒤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폭투 때 2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박동원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5회 수비에서 1점을 내준 LG는 5회말 또다시 홈런으로 점수를 올렸다.

문보경과 박동원의 연속 안타로 일군 1사 1, 2루에서 김현수가 스리런 아치(시즌 2호)를 그렸다.

1-6으로 뒤진 KT는 6회초 응집력을 발휘해 맹추격에 나섰다.

장진혁의 3루타와 문상철과 김민혁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투수 김진성의 폭투가 나오자 3루 주자 장진혁이 홈을 통과했다.

이어 박민석이 볼넷을 골라내 재차 만루 찬스를 맞았고, 황재균이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렸다. 1사 3루에서는 강백호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쳤다.

7회 멜 로하스 주니어의 솔로포로 한 점을 더 만회한 KT는 8회초 전세를 뒤집었다.

2사 3루에서 안현민이 볼넷을 골라낸 후 장성우가 역전 2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승리에 가까워진 KT는 9회말 마무리 박영현이 선두 타자 문성주에게 2루타를 얻어맞았지만, 대주자 최원영이 박영현의 폭투 때 3루에 들어가려다가 아웃돼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 박영현이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요리하면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영현은 시즌 13세이브(2패)를 적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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