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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사고 비상" 정부, 기업 보안투자 확대 방안 논의

등록 2025.05.22 14:00:00수정 2025.05.22 15: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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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간담회

통신, 금융, 미디어 분야 주요 CISO 등 참석

보안업계 성장방안 및 제도 개선방안 의견 제시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0일 서울 시내의 한 SK텔레콤 직영점에서 소비자들이 유심 교체 관련 상담을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SK텔레콤이 3년 전부터 해커의 악성코드 공격을 받아 총 23대 서버에서 유심 및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 식별번호(IMSI), 단말기 식별번호(IMEI), 이름, 생년월일 등으로, 사실상 전 가입자의 정보가 포함된 규모다. 정부는 SKT에 즉각적인 피해 예방 조치를 요구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와 함께 정밀 분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5.05.20.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0일 서울 시내의 한 SK텔레콤 직영점에서 소비자들이 유심 교체 관련 상담을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SK텔레콤이 3년 전부터 해커의 악성코드 공격을 받아 총 23대 서버에서 유심 및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 식별번호(IMSI), 단말기 식별번호(IMEI), 이름, 생년월일 등으로, 사실상 전 가입자의 정보가 포함된 규모다. 정부는 SKT에 즉각적인 피해 예방 조치를 요구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와 함께 정밀 분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5.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국내기업·기관의 보안투자 확대 방안 및 보안업계의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 침해사고를 계기로 국내 기업과 기관의 보안투자 확대 필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해외 선진국 수준으로 투자 확대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 보안투자 강화 및 수요 확대가 보안업계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내 주요 보안기업과 통신·금융·미디어 등 다양한 수요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 정보보호 투자현황 및 해외사례, 국내 정보보호 투자확대 방안, 수요처의 보안제품 구매 트렌드, 보안업계의 동반 성장방안 및 제도·정책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 SK텔레콤 침해사고를 계기로 국내 기관과 기업이 보안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그 결과가 보안업계의 탄탄한 성장으로 선순환된다면 우리나라 전체의 보안수준 향상과 산업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해 제도·정책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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