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임종훈-신유빈, 중국에 막혀 세계선수권 결승행 좌절…동메달 획득
준결승서 0-3 완패…개인 첫 혼합복식 메달
![[도하(카타르)=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임종훈, 신유빈이 22일 카타르 도하 루사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8강 대만 린윈주, 정이칭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05.2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20821449_web.jpg?rnd=20250522192739)
[도하(카타르)=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임종훈, 신유빈이 22일 카타르 도하 루사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8강 대만 린윈주, 정이칭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05.22. [email protected]
임종훈-신유빈은 23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왕추친-쑨잉사(중국) 조와의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0-3(10-12 6-11 14-16)으로 완패했다.
전날 린윤주-정이징(대만) 조를 3-2(11-9 11-9 6-11 7-11 11-9)로 꺾고 4강에 오른 임종훈-신유빈은 메달 확보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준결승에 안착할 경우 동메달결정전 없이 메달을 수여한다.
이날 메달의 색깔이 가려졌다. 이번 경기 전까지 상대 전적에서 5전 전패로 밀렸던 임종훈-신유빈은 또다시 왕추친-쑨잉사를 넘어서지 못하며 동메달을 가져가게 됐다.
2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대회 8강에서 탈락했던 임종훈-신유빈은 세계선수권 혼합복식에서 첫 메달을 획득했다.
1게임에서 막판까지 왕추친-쑨잉사와 치열하게 맞붙은 임종훈-신유빈은 10-9로 앞서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연거푸 3점을 내줘 기선을 빼앗겼다.
2게임에서는 6-6에서 쑨잉사에게 연달아 점수를 내주는 등 연속 5점을 허용해 패배 위기에 몰렸다.
임종훈-신유빈은 3게임에서도 고개를 떨궜다. 13-13에서 왕추친의 포핸드 드라이브가 벗어나며 게임 포인트를 잡았지만, 임종훈의 두 차례 백핸드 드라이브가 모두 빗나가면서 결승으로 가는 티켓을 놓쳤다.
신유빈은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짝을 이뤄 출격한 이번 대회 여자복식에서 준결승에 진출해 메달 한 개를 더 확보한 상황이다.
임종훈은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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