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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공기업 최초 공유차량 서비스 도입…10년간 운영비 89억 절감

등록 2025.05.26 08:55:01수정 2025.05.26 0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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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와 업무협약 체결…주차장 부지 제공

상반기 서울 15개 사업소에 쏘카존 설치

[세종=뉴시스]업무협약 체결식 사진이다. 왼쪽부터 이대훈 한전 경영지원처 장비관리부장, 안중은 한전 경영관리부사장, 남궁호 쏘카 CBO, 김호정 유닛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업무협약 체결식 사진이다. 왼쪽부터 이대훈 한전 경영지원처 장비관리부장, 안중은 한전 경영관리부사장, 남궁호 쏘카 CBO, 김호정 유닛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공기업 최초로 '업무용 공유차량 서비스'를 도입해 차량 운영비용 절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23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 '업무용 공유차량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중은 한전 경영관리부사장과 남궁호 쏘카 최고사업책임자(CBO)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전은 쏘카에 공유차량 주차장 부지를 제공한다. 쏘카는 한전에 업무용 공유차량 사용 요금의 60%를 할인해 주고 주차장 이용료를 부담할 예정이다.

한전은 올해 상반기까지 서울 소재 15개 사업소 구내 주차장에 '쏘카존'을 설치해 공유차량을 업무용으로 활용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전국 52개 사업소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전이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향후 10년간 차량구입비 77억5000억원, 차량운영비 11억원 등 89억원 가량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중은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전이 전반적인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작은 수익까지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업무 혁신을 통한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재무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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