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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준석과의 단일화에 "민심이 판단할 것으로 봐"

등록 2025.05.26 12:11:45수정 2025.05.26 14: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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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질문에 "열심히 민심에 호소할 것" 짧게 답해

민주 '비법조원 대법관 임명' 법안 철회에 "잘했다. 당연한 것"

[천안=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충남 천안시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지방시대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5.26. kch0523@newsis.com

[천안=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충남 천안시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지방시대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5.26. [email protected]



[서울·안성=뉴시스] 이승재 한재혁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6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국민 민심이 판단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안성시 안성중앙시장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와 단일화 없이 김 후보만으로 이길 수 있는 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 민심이 판단할 것으로 보고, 열심히 민심에 호소하고 있다"며 짧게 답했고, 구체적인 설명을 붙이지 않았다.

민주당이 비(非)법조인 대법관 임명과 대법관 100명 증원 등의 내용을 담은 법안 추진을 중단한 데 대해서는 "잘했다"고 평가헀다.

이어 김 후보는 "당연한 이야기다. 전 세계 어느 나라에 대법관이 100명이 되느냐. 이런 발상 자체가 방탄 발상"이라며 "히틀러 독재나 많은 공산 독재를 연구했는데 이런 독재는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안) 철회는 당연하고 자기 스스로가 지금까지 왜 이렇게 우리나라의 대혼란을, 민주주의의 대후퇴를 가져왔는지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 이상으로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두 후보의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재정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취지의 질문에는 "재정 소요 부분은 양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적재적소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다같이 15만원, 25만원씩 나눠 가지는 건 예산이라는 개념에 없다"며 "공산당에도 없다. 왜 가만히 집에 있는 사람에게 25만원을 주느냐. 이런 발상 자체가 투표로 어떤 직위를 결정할 때 표를 사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서는 "사정이 있으면 사전투표를 할 수도 있고, 본투표를 할 수도 있다"며 "자기가 편리하게 하면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 관리 부실, 부정선거 위험 소지 이런 것은 보완하고 늘 제대로 감시·감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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