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기업 체감경기 개선조짐…"뚜렷한 회복세는 아직"
장기종, 4월 경기실사지수(BSI) 발표
제주권·도소매 업종 중심 뚜렷한 상승
![[서울=뉴시스] 2025년 4월 장애인기업의 경기 체감과 5월 경기 전망. (사진=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5/29/NISI20250529_0001854860_web.jpg?rnd=20250529080800)
[서울=뉴시스] 2025년 4월 장애인기업의 경기 체감과 5월 경기 전망. (사진=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제공)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장기종)는 장애인기업 동향 분석을 위한 '2025년 4월 장애인기업 동향'을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장애인기업 500개 사를 대상으로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했다.
경기실사지수(BSI)는 사업체의 실적과 계획 등 주관적 의견을 수치화해 전반적인 경기 흐름을 파악하는 지표다. 지수가 100p(포인트)를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조사 결과 장애인기업의 4월 경기 체감 지수는 62.0p로 3월 대비 11.2p 상승했고, 5월 전망 지수는 75.3p로 전월 대비 8.7p 오르며 경기 회복 기대감을 반영했다. 다만, 여전히 경기 호전을 의미하는 기준치(100p 초과)에는 미치지 못해 경기 전반의 회복세는 아직 진행 중인 단계로 해석된다.
지역별로는 4월 체감 지수가 충청권(53.2p, 변동 없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상승했다. 특히 제주권은 65.3p로 전월대비 29.2p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5월 전망 지수는 제주권이 81.9p로 전월 보다 6.9p 올라 전망치가 가장 높았다. 수도권 79.3p(12.6p↑), 경상권 76.4p(17.0p↑)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뒤를 이었다.
업종별 4월 체감 지수는 기타 업종 68.5p(16.1p↑), 도소매업 65.3p(15.3p↑), 서비스업 64.0p(13.6p↑), 건설업 61.6p(12.5p↑)으로 나타났다. 제조업(53.3p, 0.5p↑)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지난달보다 12p 이상 크게 올랐다.
5월 전망 지수는 기타 업종 79.0p(12.3p↑), 서비스업(77.9p, 10.2p↑), 제조업 74.8p(6.6p↑), 건설업 74.6p(8.1p↑), 도소매업 71.8p(7.9p↑)으로 모든 업종에서 개선 흐름을 보였다.
장애 정도별로 4월 체감 지수는 '심하지 않은(경증) 장애' 62.9p(11.7p↑), '심한(중증) 장애' 60.2p(9.4p↑)이며, 5월 전망 지수는 '심하지 않은(경증) 장애' 74.9p(9.0p↑), '심한(중증) 장애' 77.2p(9.7p↑)로 나타났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기업 동향의 회복세는 정부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및 내수 활성화 노력, 봄철 나들이⋅관광 수요 증가로 인한 소비 심리 회복, 국회 정책토론회를 통한 장애인기업 지원 확대 논의 등 복합적 요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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