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아기 밀치고 목 조르고…中 디즈니랜드서 '줄서기 시비' 폭행 소동

등록 2025.06.07 04:00:00수정 2025.06.07 10:56: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뉴시스]4일(현지시간) 바이럴프레스(Viral Press)와 피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상하이 디즈니랜드 리조트 내 포토부스 인근에서는 사진을 촬영하던 중 세명의 가족이 배경에 비쳤다는 이유로 한 커플이 이 가족과 시비가 붙었다. (사진=바이럴프레스) 2025.6.4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4일(현지시간) 바이럴프레스(Viral Press)와 피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상하이 디즈니랜드 리조트 내 포토부스 인근에서는 사진을 촬영하던 중 세명의 가족이 배경에 비쳤다는 이유로 한 커플이 이 가족과 시비가 붙었다. (사진=바이럴프레스) 2025.6.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사진 촬영 순서를 둘러싼 시비가 폭행으로 번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현지시간) 바이럴프레스(Viral Press)와 피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상하이 디즈니랜드 리조트 내 포토부스 인근에서는 사진을 촬영하던 중 세명의 가족이 배경에 비쳤다는 이유로 한 커플이 이 가족과 시비가 붙었다.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커플은 가족의 아버지와 격한 몸싸움을 한다.

영상 속에서 커다란 귀 모양의 모자를 쓰고 있는 여성은 딸을 안고 있던 어머니에게 접근해 딸의 얼굴을 밀치기도 한다. 놀란 어머니는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주저앉고, 커플은 아버지를 벽으로 밀치며 목을 조른다.

이후 보안요원이 현장에 출동해 싸움을 말렸고, 주변 관광객들도 충돌을 막기 위해 개입한다.

일부 목격자들은 해당 커플이 사진 촬영을 위해 줄을 무시하고 끼어들었다고 말했다고 바이럴프레스는 전했다.

디즈니 측은 충돌한 두 남성에 대한 응급처치를 진행했으며, 두 사람 모두 찰과상과 타박상 등 경미한 부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도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디즈니파크 내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5월에는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월트디즈니 창립 100주년 기념 표지판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던 두 가족 간의 다툼이 폭행으로 이어졌고, 2명이 퇴장 조치됐다. 2022년 미 플로리다 디즈니파크 매직킹덤에서는 관람 줄에서 발생한 시비 끝에 세 명이 폭행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