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제주 '성읍리초가장'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 인정
제주 전통 초가 전승에 기여한 기술
목공·석공·토공·초가 지붕 잇기 등
![[서울=뉴시스] 제주 '성읍리초가장' 전통 초가 짓는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2/NISI20250612_0001865464_web.jpg?rnd=20250612105002)
[서울=뉴시스] 제주 '성읍리초가장' 전통 초가 짓는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6.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이 제주 초가 보존과 전승을 위해 제주 무형유산 '성읍리초가장' 보유자와 전승교육사의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을 추가 인정했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 인정 대상 무형유산 종목'을 개정해 제주 초가의 보존과 전승에 오랫동안 기여해 온 제주 무형유산 '성읍리초가장' 보유자와 전승교육사에 대한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을 인정해 국가유산수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2017년 5월부터 무형유산 보유자의 전통 기술을 국가유산수리 현장에 활용하기 위해 '국가유산수리분야 무형유산의 수리기능자 인정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정받은 국가 및 시도 무형유산 보유자와 전승교육사는 28개 종목 23명에 달한다.
![[서울=뉴시스] 제주 '성읍리초가장' 전통 초가 짓는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2/NISI20250612_0001865466_web.jpg?rnd=20250612105051)
[서울=뉴시스] 제주 '성읍리초가장' 전통 초가 짓는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6.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에 추가된 '성읍리초가장'은 제주의 지역 특성과 기후에 맞춰 독특한 구조와 기법을 지닌 전통 초가를 짓는 무형유산이다. 목공, 석공, 토공, 초가지붕잇기 등 4개 분야다.
이 중 목공, 석공, 토공의 보유자와 전승교육사는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면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을 인정받게 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개정은 단순 자격 인정의 차원을 넘어, 지역 특성이 담긴 전통기술의 맥을 잇고 있는 제주 지역 무형유산 보유자와 전승교육사가 국가유산수리기능자로서 현장에 참여하는 기회가 확대되어 국가유산 보존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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