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3연속 결장' 다저스, 샌디에이고 꺾고 4연승 질주
45승 29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사수
오타니, 4타수 4안타로 침묵
![[로스엔젤레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MLB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3회말 상대 선발이 던진 공에 오른쪽 허벅지를 맞아 괴로워하고 있다. 2025.06.18.](https://img1.newsis.com/2025/06/18/NISI20250618_0000428074_web.jpg?rnd=20250618144439)
[로스엔젤레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MLB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3회말 상대 선발이 던진 공에 오른쪽 허벅지를 맞아 괴로워하고 있다. 2025.06.18.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김혜성(LA 다저스)이 3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메이저리그(MLB)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제압하고 4연승 행진을 달렸다.
다저스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MLB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45승 29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사수했다.
이날 다저스에선 7번 타자 중견수 앤디 파헤스가 4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4번 타자이자 포수 윌 스미스 역시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663일 만에 투수로 복귀한 오타니 쇼헤이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삼진으로 침묵했다.
![[로스엔젤레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감독 데이브 로버츠가 1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MLB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3회말 오타니 쇼헤이가 사구를 맞고 팀이 경고 조치를 받자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2025.06.18.](https://img1.newsis.com/2025/06/18/NISI20250618_0000428078_web.jpg?rnd=20250618144534)
[로스엔젤레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감독 데이브 로버츠가 1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MLB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3회말 오타니 쇼헤이가 사구를 맞고 팀이 경고 조치를 받자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2025.06.18.
이날 오타니는 사구를 맞아 한 차례 출루했는데, 이를 둘러싼 심판의 조치에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격하게 반응하며 퇴장당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3회말 오타니는 샌디에이고 선발 랜디 바스케스가 던진 공에 오른쪽 허벅지를 맞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앞선 3회초에는 샌디에이고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사구를 맞은 바 있어, 심판은 양 팀 벤치에 경고를 주며 상황을 진정시켰다.
그러자 로버츠 감독은 바스케스의 투구가 명백한 보복성이라고 강하게 항의했고, 결국 퇴장 명령을 받았다.
그 가운데 김혜성은 3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지난달 4일 빅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올 시즌 통산 30타수 26안타 2홈런 11타점 6도루 타율 0.382 OPS(출루율+장타율) 0.969를 기록했다.
로버츠 감독은 상대 선발이 왼손 투수일 경우 좌타자인 김혜성을 선발 라인업에서 빼곤 했다.
하지만 이날 샌디에이고의 선발 마운드에는 오른손 투수 바스케스가 올랐다.
김혜성의 마지막 출전은 지난 15일 '절친' 이정후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었다.
![[로스엔젤레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앤디 파헤스가 1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MLB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2회말 솔로 홈런을 날린 후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2025.06.18.](https://img1.newsis.com/2025/06/18/NISI20250618_0000428082_web.jpg?rnd=20250618144619)
[로스엔젤레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앤디 파헤스가 1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MLB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2회말 솔로 홈런을 날린 후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2025.06.18.
다저스는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 스미스의 2루타로 일군 무사 2루 찬스에서 두 차례 뜬공으로 주자를 진루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는 파헤스가 터뜨린 솔로포로 1점을 추가하며 앞서 나갔다.
3회초 샌디에이고는 후안 아라에즈의 1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는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 파헤스가 때려낸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일군 다저스는 6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6회말 다저스는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고, 곧바로 스미스의 좌월 2점 홈런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뒤이어 연속 3안타가 나오며 1점을 추가했고, 계속된 1사 2, 3루에서는 토미 에드먼이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7회말 샌디에이고는 대타 트렌턴 브룩스가 날린 추격의 투런포와 다저스 불펜 마이클 코펙이 범한 보크로 3점을 만회했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를 내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