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이차전지 기업 "지원방안 마련 속도낸다"
19일 간담회…이차전지 전략 거점·맞춤형 정책 설계 '한목소리'
![[광양=뉴시스] 19일 광양수산물유통센터 회의실에서 '광양시 이차전지 기업 간담회'가 열린 뒤 참석자들이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제공) 2025.0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9/NISI20250619_0001871768_web.jpg?rnd=20250619161834)
[광양=뉴시스] 19일 광양수산물유통센터 회의실에서 '광양시 이차전지 기업 간담회'가 열린 뒤 참석자들이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제공) 2025.06.1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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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이차전지 기업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광양시는 19일 광양수산물유통센터 회의실에서 '광양시 이차전지 기업 간담회'를 열어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정인화 광양시장과 부서장과 포스코퓨처엠, 포스코리튬솔루션, SNNC 등 광양 지역 이차전지 핵심 기업 12개사, 전남테크노파크,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원료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 ▲전문 인력 확보와 교육 인프라 확대 ▲공정 고도화 및 디지털 기반 전환 ▲산업 입지 경쟁력 강화 방안 등 논의됐다.
이차전지 기업들은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시에 건의했다.
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설계와 실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전략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도 다질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장비 인프라 구축 등 분야별 지원사업을 구체화해 2026년 본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며,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정부 공모 사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정부의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집중 육성 ▲국토 균형발전 ▲탈탄소 산업구조 전환 정책 방향에 발맞춰 AI·머신러닝 기반 이차전지 원료소재 개발, 디지털 기반 재활용 실증사업 등 차세대 전략 기술 중심의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정인화 시장은 "글로벌 수급 조정과 공급과잉 등의 영향으로 이차전지 산업이 단기적으로는 조정 국면에 있지만 에너지 전환과 전기차 확산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며 "광양은 수산화리튬, 고순도 니켈 등 핵심 원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재활용까지 가능한 전주기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갖춘 최적지"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행정의 속도와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전남도와 공동으로 수행한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및 생태계 조성' 연구용역에서 국내 유일의 전주기 공급망 완성과 국내 최대 원료 소재 생산 거점 조성을 제안하고, 'K-배터리 미래 소재 글로벌 선도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현재는 이차전지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 ▲기회 발전 특구 2차 확대 신청 ▲AI 기반 실증사업 및 친환경 재활용 테스트베드 고도화 등 다수의 국비 사업을 기획·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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