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청년 푸드트레일러 '푸드 카페 길가온' 개업
스마트팜 작물 활용한 건강 메뉴 판매
![[서울=뉴시스]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양원형 ‘Food Cafe 길가온’ 대표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5.06.20. (사진=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0/NISI20250620_0001872545_web.jpg?rnd=20250620134922)
[서울=뉴시스]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양원형 ‘Food Cafe 길가온’ 대표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5.06.20. (사진=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17일 강북스마트팜센터 앞에서 청년 푸드트레일러 '푸드 카페 길가온' 개업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푸드 카페 길가온은 강북스마트팜센터에서 재배된 작물을 활용해 만든 간편식과 디저트를 판매하는 공간이다.
이는 강북청년창업마루가 추진한 '푸드트레일러 청년창업자 보육사업' 성과다.
이 사업은 만 19~39세 이하 예비 창업, 재창업 청년을 대상으로 푸드트레일러와 영업 공간·장비를 지원한다. 스마트팜 작물 기반 메뉴 개발부터 창업 상담, 홍보·판로 개척까지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 4월 광운대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맺고 청년 창업자를 모집·선발했다.
푸드트레일러 운영은 강북구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기관인 '강북청년창업마루'가 맡았다. 메뉴 개발은 지역 기반 커피전문 기업 '커피가능성'이 협력했다.
운영자인 양원형 대표는 광주에서 상경해 강북구에 정착하며 창업에 도전한 청년이다. 그는 "살 곳과 일할 곳을 동시에 찾는 것이 막막했지만 강북청년창업마루의 지원 덕분에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강북구에 제 점포를 열고 지역과 꾸준히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외식 브랜드로 키워가고 싶다"고 밝혔다.
푸드 카페 길가온은 루꼴라, 딸기, 유러피언 채소 등 스마트팜 작물을 활용한 간편식과 디저트를 판매한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강북스마트팜센터(한천로 973) 앞 중정에서 운영된다. 월요일은 휴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푸드트레일러는 지역에서 수확한 신선한 작물을 다시 지역 주민의 식탁에 올리는 먹거리 선순환 플랫폼이자 청년에게는 실전 창업 경험을 제공하는 뜻깊은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청년 역량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 생태계와 청년 일자리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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