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우범기 전주시장, 수해 우려지역 점검…"과할 정도의 선제 대응 필요"

등록 2025.06.20 18:49: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은 20일 2023년 7월 폭우로 큰 침수 피해를 입었던 완산구 대성동과 객사천 일대를 직접 방문해 재해 예방 대책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사진=전주시 제공) 2025.06.20.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은 20일 2023년 7월 폭우로 큰 침수 피해를 입었던 완산구 대성동과 객사천 일대를 직접 방문해 재해 예방 대책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사진=전주시 제공) 2025.06.20.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장마철을 앞두고 과거 수해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을 찾아 "과할 정도의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우 시장은 20일 2023년 7월 폭우로 큰 침수 피해를 입었던 완산구 대성동과 객사천 일대를 직접 방문해 재해 예방 대책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시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반복되는 수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예방 대책을 보완·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 시장은 객사천 재해예방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과 안전조치 이행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공정 및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객사천 일원은 집중호우 시 하천 통수 능력 부족으로 범람 위험이 큰 지역이다. 시는 2022년 해당 지역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총 368억원을 투입해 하도 준설 및 유수지 설치 등을 추진 중이다. 사업은 오는 2028년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어 우 시장은 2023년 7월14일 하루 251㎜의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대성동 일대를 찾아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로부터 당시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이곳은 전주천과 원당천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하천 수위 급상승 시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이다. 시는 현재 총 275억원을 들여 원당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천 폭을 8m에서 16m로 확장하는 이 사업도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과할 정도의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장마철에는 단 한 건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와 실시간 예찰 활동, 상황 모니터링 등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