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트리플A 재활경기서 볼넷·득점·도루…유격수 수비 소화
무안타 침묵…트리플A 타율 0.196
![[서울=뉴시스]더럼 불스 소속으로 첫 재활 경기에 나선 김하성(사진 = 더럼 불스 공식 인스타그램) 2025.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7/NISI20250527_0001852693_web.jpg?rnd=20250527093034)
[서울=뉴시스]더럼 불스 소속으로 첫 재활 경기에 나선 김하성(사진 = 더럼 불스 공식 인스타그램) 2025.0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팀인 더럼 불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22일(한국 시간) 미국 네브레스카주 파필리언의 베르너 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해 전날 복귀한 김하성은 안타를 치고 도루 2개를 성공하는 등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며 트리플A 타율이 0.214에서 0.196(46타수 9안타)으로 떨어졌다.
1회초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후속 타자 트레 모건의 볼넷에 2루를 밟은 김하성은 3루까지 훔치며 득점 확률을 높였다. 트리플A에서 작성한 5번째 도루다. 이후 그는 밥 세이모어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하지만 안타 생산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4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1루수 파울 플라이에 머물렀다. 6회초 무사 1루에서는 병살타, 8회 1사에서는 2루수 뜬공에 그쳤다.
수비에서는 주 포지션인 유격수로 9회까지 뛴 것이 고무적이었다.
지난해 8월19일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쪽 어깨를 다친 김하성은 10월 수술 받았다.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후 원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왔다. 새 팀을 물색하던 그는 탬파베이와 1+1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26억원)에 계약했다.
재활에 전념한 끝에 어깨 부상을 털어낸 김하성은 지난달 27일부터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재활 일정을 중단했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았던 김하성은 20일부터 실전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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