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8연속 정상이냐, 차유람 첫 우승이냐…LPBA 개막전 결승서 격돌
상대 전적 김가영 우세…5전 전승

김가영(오른쪽)과 차유람이 프로 무대 첫 맞대결이었던 2020~2021시즌 개막전인 SK렌터카 챔피언십 경기를 앞두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가영과 차유람은 22일 오후 9시 30분 경기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026시즌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우승을 다툰다.
김가영은 지난 시즌 LPBA 7회 연속 우승과 왕중왕전인 LPBA 월드챔피언십 최초 3번째 우승을 달성한 여자프로당구 최강자다.
지난 3월 열린 2024~2025시즌 프로당구 시상식에서는 LPBA 대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했다.
전날 김가영은 최혜미(웰컴저축은행)를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차유람마저 꺾으면 8회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다.
같은 날 차유람은 소속팀 동료 이신영(휴온스)을 3-0으로 완파하고 처음으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그동안 준결승에서 번번이 김가영에게 패했던 차유람은 마침내 결승 무대를 밟는다. 설욕과 함께 첫 우승까지 넘본다.
김가영과 차유람이 LPBA 결승에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2024~2025시즌 6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이후 약 7개월 만에 마주한다.
상대 전적에서는 김가영이 5전 5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결승전은 7전 4승제로 진행되며, 우승자는 상금 40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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