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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대통령 공약사업, 협의체 만들어 대응해야"

등록 2025.06.22 19:40:50수정 2025.06.22 19: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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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국회의원, 시·도 부지사 초청 좌담회

개별 사업 대응보다 시·도 협의체 구성해 추진

[광주=뉴시스] 무등일보는 22일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 행정부지사 등을 초청해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좌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무등일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무등일보는 22일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 행정부지사 등을 초청해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좌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무등일보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이재명 정부 출범에 맞춰 광주시와 전남도가 핵심 현안별 협의체를 만들어 국정과제 반영이나 예산 확보 등에 공동 대응하면서 상생 발전해야 한다는 제안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무등일보가 최근 '광주·전남 미래 먹사니즘 국정과제 반영'을 주제로 개최한 특별좌담회에서 나왔다.

22일 무등일보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 문금주 의원,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김성진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장, 이순형 동신대 전기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좌담회에서는 광주 AI 국가시범도시 조성, 전남 AI데이터센터 건립, 제2우주센터 고흥 유치, 서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남 에너지 산업 대전환,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3.0 추진 등 대통령 공약사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좌장을 맡은 조인철 의원은 광주의 AI 국가시범도시 조성과 전남 솔라시도 AI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경쟁 관계가 아니냐는 시선을 사례로 들며, "광주는 기업들이 AI데이터센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면, 전남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데이터센터 자체를 건립하는 데 의미가 있기에 경쟁이 아닌 협력 관계"라고 설명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AI, 에너지, 민군공항 등 기능별 협의체를 구성해 광주·전남이 공동의 목소리를 낼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도 "에너지, 관광, 문화 등 개별 의제에서 협의체를 구성한 뒤, 장기적으로는 특별지방자치단체로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금주 의원은 "광주시와 전남도는 행정통합까지는 아니더라도 핵심 사업을 같이 해야지 따로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 "우선 자주 만나서 사업을 같이 하면서 불신을 해소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참석자들은 이재명 정부 100대 국정과제 반영을 시작으로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 등을 위해 중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갖출 수 있는 협의체 구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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