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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새정부 민생추경 정부안에 6025억 확보

등록 2025.06.23 15: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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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에너지공대·석유화학 위기 대응 등 반영

국회 심의서 미반영 현안 사업 추가 위해 총력 대응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이 지난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총 30.5조원 규모로 편성된 새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5.06.19.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이 지난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총 30.5조원 규모로 편성된 새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5.06.19.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된 2025년 새정부 추경안에 전남 현안 14개 사업 국비 6025억 원이 반영됐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새정부 추경안 규모는 총 30조5000억 원에 이른다.

이번 추경은 경기부진에 내수소비 위축으로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정부재정을 마중물 삼아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새정부 출범과 동시에 추진됐다.

전남도는 새정부 출범 전부터 추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김영록 지사를 중심으로 도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 정부 주도 사업과 별도 지역 현안사업을 다수 확보했다.

특히 SOC 분야의 경우 전체 추경 규모 7134억 원의 20%인 1460억 원(호남고속철 2단계 등 3개 사업)을 확보해 침체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국에너지공과대학(켄텍) 운영출연금 100억 원이 추가 반영돼 연구시설장비 도입 등 학사 운영 정상화에 기여하게 됐다.

지역 연관사업으로는 어려운 경기·민생 여건을 감안해 소비활성화를 위한 전국민 민생지원금 3570억 원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428억 원이 우선 반영됐다.

또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산업위기대응 지원금 34억 원과 김 산업 경쟁력 강화,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마른김 가공공장 시설개선 지원금 60억 원, 여름철 태풍·수해로 인한 재해 예방을 위한 재해위험지구 개선 사업비 78억 원도 포함됐다.

김영록 지사는 "최근 세수 부족으로 지방재정 상황이 어려운 만큼 국가 부담을 확대하는 등 지방재정의 안정성 확보 방안도 논의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추경이 확정되면 신속 집행을 통해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사전절차 등 준비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청과 22개 시군 깃발.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도청과 22개 시군 깃발.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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