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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공교육경쟁력 위해 '이 학교' 필요…1위 자율형고교

등록 2025.06.23 17: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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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교육지원 정책 토크 콘서트'

과학고·외고 등 특목고, 영재학교 순

[창원=뉴시스] 23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정주 인재 양성을 위한 경남 교육지원정책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2025.06.2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23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정주 인재 양성을 위한 경남 교육지원정책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2025.06.23.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3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도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정주 인재 양성을 위한 경남 교육지원정책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본격 시행에 맞춰 초·중·고등학교부터 대학, 취·창업까지 교육 전주기를 아우르는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전략'을 도민과 함께 논의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아이들이 원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훌륭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도는 교육청, 대학 등과 협력해 청소년들이 경남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경남의 청년인구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교육과 일자리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 현장에 있는 교육 주체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경남의 교육을 변화시키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남이 키운 인재, 경남을 성장시키다'란 주제의 토크콘서트는 ▲경남도의 교육지원 정책 소개 ▲미래교육혁신 전략 ▲고교-대학 연계 인재 육성 방안 발표와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창원=뉴시스] 경남연구원 올해 6월 경남 교육수요 조사 결과. (자료=경남연구원 제공) 2025.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경남연구원 올해 6월 경남 교육수요 조사 결과. (자료=경남연구원 제공) 2025.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연구원은 지역정주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혁신 전략을 발표하면서 "도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 이상이 경남의 미래교육혁신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고 공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영재학교(10.5%), 과학고·외고 등 특목고(24.1%), 자율형 사립고, 농어촌자율학교 등 자율형 고등학교(44.5%)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주·사천·고성 지역에는 우주항공 첨단 분야, 거제 지역에는 기계·조선분야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특화 교육이 필요하다"며 "자율형 고교, IB교육과정 등 학교 운영의 다양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후 현장 참석자들과 자유로운 의견 교환 시간에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경남도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수렴된 도민 의견을 바탕으로 대학지원사업 등 교육지원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향후 교육기관 등과의 지속적인 간담회 개최를 통해 교육을 통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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