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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땅이 솟아올라…美 폭염에 '블로우 업' 현상

등록 2025.06.25 0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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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미국 중부 지역에서 폭염이 이어지자 도로가 솟아오르는 '블로우 업(Blow up)' 현상이 발생했다. (사진=코리에리)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미국 중부 지역에서 폭염이 이어지자 도로가 솟아오르는 '블로우 업(Blow up)' 현상이 발생했다. (사진=코리에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미국 중부 지역에서 폭염이 이어지자 도로가 솟아오르는 '블로우 업(Blow up)' 현상이 발생했다. 블로우 현상은 콘크리트 도로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해 ‘도로 위 시한폭탄’으로 불린다.

24일(현지시각) 코리에리 등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 케이프지라도에서 기록적인 폭염에 도로가 갑자기 솟아오르는 블로우 업 현상이 발생해 차량이 공중으로 떠올르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해당 장면을 목격한 블랙웰은 "도로가 폭발하면서 약 45cm 높이로 솟아올라 차 한 대가 날아갔다"고 전했다.

시 당국은 "이번 폭염으로 인해 또 다른 도로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보고됐다"며 "폭염이 계속되는 동안 피해가 잇따를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또 시민들에게는 운전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복구 작업 중인 도로 근처에서는 특히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국립기상청은 "한동안 37.8°C를 넘는 폭염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각 지역 교통 당국도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대응팀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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