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방한 앞둔 뉴캐슬, 수원 삼성 박승수 영입 추진"

"계약 진행 중…한국 투어 전 계약 원해"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박승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올여름 방한 예정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 박승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아이뉴스'는 24일(한국 시간) "뉴캐슬이 박승수와 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승수는 과거 울버햄튼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뉴캐슬은 다음 달에 예정된 한국 투어 전 박승수와 계약해 현지 관심을 끌어올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07년생 유망주 박승수는 수원 산하 유소년팀인 매탄고에서 성장했다.

지난 2023년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은 박승수는 이듬해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박승수는 데뷔 시즌 동안 리그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올해 초 박승수는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2025 아시아축구연맹(U-20) 아시안컵 무대를 누비며 국제 무대 경험도 쌓았다.

그런 박승수가 지난 시즌 EPL 5위이자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팀인 뉴캐슬로 향할 수 있다는 소식이 영국 현지에서 전해졌다.

만약 거래가 성사될 경우, 박승수는 EPL 클럽과 계약한 20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다만 박승수는 이제 18세에 접어든 만큼, 뉴캐슬에 입단하더라도 출전 시간과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를 다녀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뉴캐슬은 7월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 8월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를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박승수.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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