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남아프리카 동부지역 홍수로 사망자 100명에 달해

등록 2025.06.25 07:23:34수정 2025.06.25 11:41: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스턴 케이프주 최대 피해..6월 초부터 홍수 계속

사망자엔 어린이도 37명 .. OR탐보에서 76명 사망

[음타타( 남아프리카)= AP/뉴시스] 남아프리카 동부에서 계속되는 홍수로 사망자가 발생한 음타타 지역에서 6월 12일 구조대가 사망자 시신을 수습해서 옮기고 있다. 2025. 06. 25.

[음타타( 남아프리카)= AP/뉴시스]  남아프리카 동부에서 계속되는 홍수로 사망자가 발생한 음타타 지역에서 6월 12일 구조대가 사망자 시신을 수습해서 옮기고 있다.  2025. 06. 25.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이스턴 케이프 주에서 발생한 최근 홍수로 사망자와 실종자 수색이 진행 되면서 사망자수가 점점 늘어나 100명에 육박했다고 현지 당국이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달 초부터 산발적으로 계속되면서 동부 주를 휩쓸고 있는 홍수 때문에 사망자가 널리 발생하고 주택과 마을이 파괴되었으며 도로 등 기반시설이 크게 훼손되었다.

이스턴 케이프 주정부는 "가장 최근 보고에 따르면 이미 94명의 시신이 확인되어 가족에게 인계했고 주택과 거주지 등이 떠내려가거나 침수되어 인프라가 많이 파괴 당했다"고 발표했다.

100명의 사망자 가운데에는 63명의 성인들과 37명의 어린이들이 포함되었고 아이들 중 22명은 학생으로 확인되었다.

가장 피해가 심한 OR 탐보 지역에서는 여러 개의 돌발 홍수로 76명이 숨졌다.

[AP/뉴시스] [음타타( 남아프리카)= AP/뉴시스] 남아프리카 동부에서 계속되는 홍수로 사망자가 발생한 음타타 지역에서 6월 12일 한 여성주민이 물이 빠진 지역에서 홍수로 파괴된 집을 살펴보고 있다. 2025.06. 25.

[AP/뉴시스] [음타타( 남아프리카)= AP/뉴시스]  남아프리카 동부에서 계속되는 홍수로 사망자가 발생한 음타타 지역에서 6월 12일 한 여성주민이 물이 빠진 지역에서 홍수로 파괴된 집을 살펴보고 있다. 2025.06. 25. 

주 정부는 아직 실종자를 신고한 가족이나 친척들이 많고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OR탐보 지역은 95%가 이번 홍수로 피해를 입었지만 상수도 공급이 재개되기 시작했다.  다만 여전히 수도가 끊긴 지역들이 많아서 당국이  물탱크 급수차를 동원하고 있다.

남아공의 이 지역 주 정부는 주민들에게 최대한 빨리 복구 작업을 끝내기 위해 24시간 공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민들에게 침수 지역에서는 반드시 깨끗한 물을 마시는 등 건강에 유의하도록 공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