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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신진작가 루킴·한혜림, 폴란드 간다…현지 창작활동

등록 2025.06.25 14: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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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간 창작 레지던시·기획전시 참여

[창원=뉴시스] 경남도립미술관의 2021년과 2023년 신진작가 발굴 프로그램에 참여한 루킴(왼쪽)과 한혜림 작가. (사진=경남도립미술관 제공) 2025.06.25.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경남도립미술관의 2021년과 2023년 신진작가 발굴 프로그램에 참여한 루킴(왼쪽)과 한혜림 작가. (사진=경남도립미술관 제공) 2025.06.25.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립미술관은 2021년·2023년 자체 신진작가 발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루킴·한혜림 작가가 8월1일부터 폴란드 발틱현대미술갤러리(The Baltic Gallery of Contemporary Art·BGSW) 창작센터에 입주해 현지 창작 활동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남도립미술관과 BGSW는 올해 '2025~2026년 국제 작가교류 협력사업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그동안 양 지역 작가의 레지던시(연수) 및 전시를 준비해 왔다.

그 첫 단계로 경남도립미술관은 자체 신진작가 발굴 프로그램 'N 아티스트' 출신 작가 4명을 추천했고 이후 BGSW 측 개별심사를 거쳐 루킴과 한혜림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두 작가는 8월1일부터 9월말까지 BGSW 창작센터에 체류하면서 스튜디오 창작, 지역조사, 현지 커뮤니티와의 협업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생태'를 주제로 한 BGSW의 기획전시 'Coalitions of Water'에도 공식 초청작가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파견은 경남도립미술관이 'N 아티스트' 전시를 통해 발굴한 지역 신진작가를 장기적이고 구조적으로 지원하는 첫 국제교류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작가들에게는 단순한 전시 기회를 넘어 현지 예술 현장과의 깊은 접촉을 통해 새로운 작업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가 될 전망이다.

경남도립미술관은 내년 폴란드 포모르스키에 지역 작가 2명을 경남으로 초청해 도내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도립미술관 기획전시에 함께하는 상호 순환형 국제교류 모델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박금숙 관장은 "루킴과 한혜림, 두 작가의 창작 활동이 폴란드에서의 새로운 영감과 확장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남 작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창작의 동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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