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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 국방차관 "군 본연 임무만 매진…한미동맹 기반 실용 국방 추진"

등록 2025.06.27 10:33:27수정 2025.06.27 12: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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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이취임식 "'신뢰받는 강군' 거듭나도록 혼신 노력"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국방부 차관에 이두희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사령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국방부 차관에 이두희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사령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6.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군이 본질적 사명에 충실하고, 군 본연의 임무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27일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국방부 차관 이취임식에서 "국민들은 신 정부 출범 이후 우리 군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우리 군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강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인공지능(AI) 첨단기술을 활용해 압도적 군사력을 건설하고, K-방산 역량 강화와 방산수출에 힘쓰겠다"며 "장병들의 복무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안보환경은 국제질서 재편이라는 중차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며 "북한은 러·우전쟁 파병 이후 러시아와의 전략적 유대를 강화하는 가운데, 핵과 미사일 능력을 진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의 동맹과 우방국들도 자국의 안보와 경제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처럼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우리 군은, 한미동맹 기반의 억제능력을 확고히 하면서 국익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국방협력을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이 차관을 포함해 5개 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경북 경산 출신인 이 차관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제1군단 군단장, 미사일전략사령부 사령관 등을 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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