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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노루섬 저어새 5배, 노랑부리백로 8배 증가↑

등록 2025.07.07 10: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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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도서 지정후 체계적 관리방안 절실

[서천=뉴시스] 충남 서천군 노루섬의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 충남 서천군 노루섬의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서천군 노루섬에 서식하는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가 특정도서 지정 이후 크게 늘고 있다.

7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2차 모니터링 결과 저어새 400여마리, 노랑부리백로 100여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첫 조사 당시 저어새 84마리, 노랑부리백로 13마리에 비해 각각 5배, 8배 가량 늘었다.

노루섬은 지난해 5월24일 환경부가 특정도서(特定島嶼)로 지정 고시했다. 해식애 나마 등 지형·경관이 우수하고 곰솔군락의 상록침엽수림 분포, 멸종위기 야생생물1급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 서식, 괭이갈매기 집단번식지 등이 고려됐다. 

협의회 관계자는 "노루섬 주변에 갯벌이 있기 때문에 먹이 활동을 하기도 좋고 무인도이기 때문에 절벽이 있어서 저어새에게는 번식하기 좋은 최적의 조건"이라며 "섬에 50년 가까이 된 폐건물이 방치돼 있고 낚시나 어업용 그물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처리할 수 있는 정책이나 제도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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