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아톤,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핵심 수혜 가능성"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KB증권은 8일 아톤에 대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시 핵심 수혜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아톤은 핀테크 솔루션, 스마트 금융 등 핀테크 비즈니스를 메인으로 티머니 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컨택센터(AICC)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대형 은행을 비롯한 증권사, 통신 3사를 주요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아톤은 최근 10만명 규모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증 사업에서 NH농협은행의 파트너로 참여해, 디지털 화폐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관련 역량을 증명했다"면서 "국내 대형 시스템통합(SI) 업체인 L사를 제외하면 중소기업에서는 유일한 레퍼런스"라고 설명했다.
경쟁 입찰을 통해 NH농협은행의 파트너로 선정됐기 때문에 관련 사업 역량이 대기업에 못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CBDC 시스템 구축 레퍼런스를 중요하게 평가하는 이유는 향후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시 민간에서의 시스템 구축 수요가 급증할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일반 기업이 관련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기술력을 갖춘 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사업 전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관점에서 스테이블코인과 구조적으로 유사한 CBDC 레퍼런스가 확보된 아톤의 수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신정부 출범 이후 주식시장의 대세 테마를 형성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핵심 기업으로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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