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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도지사 "RE100 산단' 환영…"에너지 수도 전남 길 열려"

등록 2025.07.11 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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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정책에 대한 환영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전남도). 2025.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정책에 대한 환영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전남도). 2025.07.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1일 "정부의 획기적 RE100 산단 정책을 발판삼아 서남권 인구 50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육성, 연간 1조 원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 실현 등 미래 에너지신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정책 환영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새 성장동력 확보에 혼신을 기울여온 결과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전남을 향한 길이 빠르게 열렸다" 말했다.

정부는 출범 36일 만인 지난 10일 RE100 산업단지 정책을 발표했다. 기업의 RE100 수요를 100% 충족시키면서 지역 재생에너지를 100% 활용하는 RE100 산단을 전남에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신도시를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단순한 산단 조성을 넘어 에너지 수급체계와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기업유치를 위한 파격적 인센티브, 정주 여건 개선 지원방안의 법적 근거인 가칭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를 중심으로 기재부·국토부 등의 관계부처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구체적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전남은 RE100 산단 조성의 최적지다. 전국에서 가장 풍부한 햇빛과 바람 자원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총 23GW 규모의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발판 삼아 서남권 인구 50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만들고, 2030년까지 연간 1조 원의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발표 대로 파격적인 교육·정주 여건 개선 방안을 적극 마련해 전남도의 판을 바꾸는 새 역사를 쓰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기업도시 솔라시도를 비롯한 서남권에 AI 에너지 신도시와 아시아 태평양 해상풍력 허브 구축, 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와 첨단식품산업, 미래 첨단산업 RE100 융복합단지와 AI 컴퓨팅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온힘을 쏟겠다"며 "정부와 함께 RE100 산단과 미래 에너지 신도시의 성공모델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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