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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무더위 쉼터 108곳 운영…야간 안전 숙소 마련

등록 2025.07.11 13: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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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까지 쉼터 상시 가동

[서울=뉴시스] 논현2동주민센터 무더위쉼터. 2025.07.11.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논현2동주민센터 무더위쉼터. 2025.07.11.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구민 건강 보호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108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동 주민센터 22개소, 구립도서관 4개소, 구청·보건소 청사 4개소, 버스정류장 그린스마트 쉼터 32개소, 어르신 복지관 15개소, 경로당 23개소, 이동노동자쉼터 5개소, 그리고 독거·저소득·주거취약계층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한 야간무더위 숙소 3개소 등 총 108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모든 쉼터는 26~28℃ 온도를 유지한다. 쉼터 표시 간판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다.

구청과 동주민센터를 '연장 쉼터'로 지정해 폭염 특보 발효 시 오후 9시까지 운영 시간을 확대하고 주말·공휴일에도 개방한다.

고위험 계층을 위한 '야간 무더위 쉼터' 3곳을 운영한다. 폭염 특보 발령 시 독거노인, 기초 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주거 취약 어르신들이 숙박할 수 있도록 관내 호텔과 협약해 안전 숙소를 마련했다.

이용 희망자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1인당 최대 5일까지 머물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다.

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사회복지사 등 122명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폭염 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을 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야외 및 현장 근로자 보호를 위한 작업 시간 조정, 온열 질환 예방 수칙 이행 여부 점검과 함께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사각지대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점검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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