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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니지 호주총리, 일주간 방중 시작…시진핑, 리창 등 만날 예정

등록 2025.07.13 20:01:40수정 2025.07.13 2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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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호주의 안토니 앨버니지 총리가 방중 전 11일 기자들과 만나고 있다

[AP/뉴시스] 호주의 안토니 앨버니지 총리가 방중 전 11일 기자들과 만나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호주의 안토니 앨버니지 총리는 일주일 간의 중국 방문에 나선 직후 13일 첸지닝(陈吉宁) 상하이 당서기를 만났다.

이어 시진핑 국가 주석, 리창 총리 및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과 만날 예정이다.

앨버니지 총리는 전날 상하이에 도착해 가진 중국 관영 방송 CGTN과의 인터뷰에서 "대규모 기업 사절단과 함께 방중했다"고 말했다. 호주와 중국 간 경제 관계 중요성을 말해준다.  

일주일 동안 총리는 상하이와 청두 및 베이징에서 기업 대표들을 많이 만날 계획이라고 총리실은 말했다.

중도 좌파 노동당 후보로 보수당을 물러치고 2022년 취임했던 앨버니지는 이번이 두 번째 중국 방문이다. 노동당은 지난 5월 득표율을 올리며 낙승했다.

앨버니지는 이전 보수당 정권 때 중국이 내걸었던 여러 공식 및 비공식 교역 장벽을 제거해줄 것을 중국에 설득해왔다.

중국 정부는 이전 호주 정부가 코로나19 기원에 관한 독립적 조사를 요구하는 등 비판적 자세에 연락 채널을 끊었다.

앨버니지 총리는 호주의 대 중국 경제 의존도를 줄이고자 한다. 방중에 앞서 "우리 정부는 교역 다변화 그리고 인도, 인도네시아 및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가들을 포함해 역내의 다른 나라들과 관계을 증강하기 위해 무척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과의 관계는 중요한 것이며 같은 북아시아 경제인 한국과 일본 수출도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관영 신화 통신은 13일 사설을 통해 중국과 호주 관계가 "꾸준히 좋아지고 있으며" "새로운 모멘텀"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증국과 호주 사이에는 근본적인 이해의 충돌이 없다"고 사설은 말하고 있다. "상호 존중으로 차이를 관리하며 공유하는 이해에 초점을 맞춰 양국은 공동의 번영과 혜택을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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