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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최하위로 VNL 마감…챌린저컵으로 강등

등록 2025.07.14 09: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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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11패(승점 5)로 대회 마감…태국에 밀려 18위 기록

[서울=뉴시스] 13일(한국 시간) 프랑스와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최종전을 치르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FIVB 홈페이지 캡처) 2025.07.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3일(한국 시간) 프랑스와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최종전을 치르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FIVB 홈페이지 캡처) 2025.07.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여자배구가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최종전마저 패하며 결국 대회 잔류에 실패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일본 지바에서 열린 대회 3주 차 4차전에서 프랑스에 세트 스코어 0-3(17-25 19-25 21-25)으로 완패했다.

세계랭킹 37위인 한국은 이번 대회를 1승 11패(승점 5)의 성적으로 마감, 18개 참가국 중 최하위인 18위에 머물렀다. 목표했던 2승 수확에도 실패했다.

VNL에 참가하는 18개 팀은 3주 동안 각각 12경기씩을 치러 승수-승점-세트 득실률-점수 득실률이 높은 순으로 순위를 매긴다. 최하위인 18위는 강등돼 이듬해 VNL에 출전할 수 없다.

최종전 전까지 한국과 승수와 승점 모두 동점을 기록, 대회 잔류를 두고 경쟁하던 태국은 마지막 날 캐나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3(25-17 23-25 28-30 25-23 13-15)으로 패배, 승점 1을 더하며 한국을 넘어섰다.

이로써 한국 여자배구는 2026 VNL 출전권을 잃었다. 이듬해부턴 VNL의 하위대회 성격의 챌린저컵에 나서게 된다.

지난해 대회에서 한국은 태국과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2승 10패를 기록, 16개 참가국 중 15위로 마무리했다. 최고 성적은 2018년 기록한 12위다.

한국이 VNL에 복귀하기 위해선 세계랭킹을 끌어올려야 한다. VNL에선 매년 최하위 국가가 강등되고 그 자리를 FIVB 랭킹이 가장 높은 국가가 대체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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