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앞두고 '물놀이 사고 예방' 총력…안전관리요원 추가 배치
행안부, 안전관리요원 추가 투입…위험구역 신속 점검
15일~8월 17일 '성수기 수상안전 특별대책기간' 운영
![[청도=뉴시스] 이무열 기자 = 폭염이 연일 계속된 3일 경북 청도군 운문사 인근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3.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3/NISI20250703_0020874944_web.jpg?rnd=20250703152250)
[청도=뉴시스] 이무열 기자 = 폭염이 연일 계속된 3일 경북 청도군 운문사 인근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정부가 본격적인 방학·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현장을 중심으로 철저한 안전관리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14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여름철 성수기 대비 수상안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강화 대책을 점검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9일 금강 상류 입수 금지 구역에서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됐음에도 20대 4명이 물놀이 중 사망한 사고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안전관리요원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주문했다. 또한 물놀이 위험구역 신속 점검 및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간의 협업체계 강화를 지시했다.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를 '성수기 수상안전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행안부는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요원을 늘려 배치했다. 전국 256개 개장 해수욕장에 2466명을 투입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174명 증가한 수준이다. 하천·계곡·유원지에는 전년 대비 244명 증가한 3019명을 배치했다.
과장급 공무원을 지역 책임관으로 지정해 물놀이 현장의 안전관리요원 배치 및 근무 실태도 집중 점검했다. 최근 물놀이 사망사고가 다수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완료했고, 점검 결과 안전장비 비치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조속히 보완하라고 지자체에 요청했다.
김 본부장은 "정부는 방학·휴가철을 맞아 국민께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물놀이를 즐길 경우 기상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준비운동 실시, 구명조끼 착용과 같은 기본 안전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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