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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美관세·참의원選 경계하며 혼조 마감…닛케이지수 0.28%↓

등록 2025.07.14 16: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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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美관세·참의원選 경계하며 혼조 마감…닛케이지수 0.2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4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10.06포인트(0.28%) 내린 3만9459.62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포인트(0.00%) 오른 2만5533.67로 강보합 마감했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0.43포인트(0.02%) 떨어진 2822.81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경계, 이달 20일 치러지는 참의원 선거를 둘러싼 불투명성 등에 주목했다.

해외 투기 세력이 종목을 매도하며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300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연합(EU), 멕시코에 대해 8월 1일부터 30%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점이 악재가 됐다. 세계 경기 악화 등에 대한 우려로 도쿄증시에서는 반도체, 전자부품 등 종목이 하락했다.

일본 주요 언론들은 참의원 선거 중반 정세를 분석하며 여당이 참의원 과반 의석을 유지할지 불투명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만일 여당의 확보 의석이 줄어들면 "정권 기반이 약해지고 관세를 둘러싼 일본의 협상력이 크게 떨어져 미국이 협상 타결에 소극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T&D 애샛매니지먼트 나미오카 히로시(浪岡宏) 수석 전략가는 지적했다.

다만, 외환시장에서 엑화 약세와 달러 강세가 진행돼 수출관련주는 뛰었다. 자동차, 의약품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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