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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정보당국 "해외 반중세력이 AI 딥페이크로 안보 위협"

등록 2025.07.16 12:52:10수정 2025.07.16 15: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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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안전부 "일부 서방국·해외세력이 안정 해치려 해"

[베이징=뉴시스]중국 국가안전부.(사진=바이두 갈무리) *DB 및 재배포 금지 2024.6.3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중국 국가안전부.(사진=바이두 갈무리) *DB 및 재배포 금지 2024.6.3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정보당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딥페이크로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일부 해외 반중(反中) 세력의 사례를 발견했다며 16일 자국민들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위챗 계정을 통해 "AI 도구가 불법 분자에 의해 이용될 경우 우리 핵심 데이터와 인프라, 사회 질서를 훼손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은밀한 무기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안전부는 "AI의 딥러닝 알고리즘은 자동화된 데이터 처리를 통해 이미지·오디오·비디오의 지능형 시뮬레이션과 위조가 가능하다"며 "한 해외 반중 적대 세력이 딥페이크 기술을 통해 허위 영상을 생성해 국내에 전파하고 여론을 오도하면서 공포를 조성해 우리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AI 알고리즘이 인위적으로 편향된 데이터를 적용할 경우 편견을 담은 이념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일부 서방 국가와 해외 세력이 계정을 대량으로 조작해 SNS에 특정 관점이나 감정적인 내용을 대대적으로 게시하고 성별 대립, 노동 분쟁 등의 의제를 이용해 우리 사회의 안정을 해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가 생성한 콘텐츠에 대해 진위 판별 능력을 키우고 개인 정보와 기밀, 비공개 파일 등을 AI 플랫폼에 업로드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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