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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1000승·양현종 11시즌 연속 100K…후반기 달굴 대기록은

등록 2025.07.16 15: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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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출장 1위' 삼성 강민호, 2500경기 출전 도전

SSG 노경은, 역대 최초 3시즌 연속 30홀드 노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2025.05.1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2025.0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프로야구 후반기에서도 각종 대기록이 쏟아질 예정이다.

올해 KBO리그 전반기에는 최정(SSG 랜더스)의 역대 최초 통산 500홈런,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의 정규이닝(9이닝) 기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의 구단 최초 통산 150세이브 등 굵직한 기록들이 나왔다.

후반기에 가장 눈길을 끄는 기록은 한화 김경문 감독의 통산 1000승 도전이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친 김경문 감독은 통산 1874경기에서 990승 33무 851패(승률 0.538)를 기록, 통산 1000승까지 10승 만을 남겨뒀다.

역대 1000승 이상을 달성한 감독은 김응용 감독(1554승), 김성근 감독(1388승) 두 명뿐이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5.06.03.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5.06.03.

'대투수'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역대 최초로 11시즌 연속 탈삼진 기록을 노린다.

양현종은 2014년부터 2024년(2021년 해외 진출 제외)까지 10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기록하며 이강철(전 해태 타이거즈), 장원준(전 두산 베어스)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전반기에 73개의 탈삼진을 작성한 양현종은 27개를 더하면 11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하고, 51개를 추가하면 통산 2200탈삼진 기록을 세운다.

또 후반기에 6승을 수확하면 통산 190승을 달성해 송진우(전 한화)가 가지고 있는 통산 최다승 기록인 210승과 더 가까워진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5.07.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5.07.01. *재판매 및 DB 금지

통산 최다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는 강민호(삼성 라이온즈)는 2500경기 출전에 도전장을 내민다.

삼성이 시즌 5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강민호가 54경기에 출장하면 통산 2500경기 출장 기록을 완성한다.

아울러 홈런 2개를 치면 최정, 최형우(KIA 타이거즈)에 이어 역대 3번째로 16시즌 연속 10홈런을 기록하고, 홈런 4개를 때려내면 역대 7번째로 350홈런을 달성한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SSG 노경은이 두산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 2025.05.20.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SSG 노경은이 두산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 2025.05.20. [email protected]

노경은(SSG)은 역대 최초로 3시즌 연속 30홀드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17홀드를 적립한 노경은은 3시즌 연속 30홀드에 13개를 남겨뒀다. 지난 시즌 홀드왕 타이틀을 차지한 노경은은 이번 시즌에도 이 부문 공동 4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뽐냈다.

지난 3일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을 수립한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898안타·563타점·503득점)는 제이 데이비스(전 한화·979안타·591타점·538득점)가 보유한 최다 안타, 타점, 득점 기록도 경신하려 한다.

더구나 73개의 안타를 추가하면 역대 6번째이자 외국인 타자 최초로 5시즌 연속 150안타를 작성한다. 홈런 7개를 더하면 역대 14번째이자 타이론 우즈(전 두산), 제이미 로맥(전 SSG)에 이어 외국인 타자 역대 3번째로 5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한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무사 1루에서 LG 김현수가 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6.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무사 1루에서 LG 김현수가 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6.12. [email protected]

김현수(LG 트윈스)는 후반기에 안타 24개와 타점 10개를 추가하면 각각 역대 4번째 2500안타, 역대 3번째 1500타점을 기록한 선수가 된다.

역대 최초로 12시즌 연속 20도루를 성공한 박해민(LG)은 통산 450도루 달성을 눈앞에 뒀다. 10차례 베이스를 훔치면 역대 5번째로 450도루 완성한다.

김광현도 대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그는 삼진 28개를 추가하면 양현종, 송진우에 이어 역대 3번째로 2000탈삼진을 기록한다.

통산 득점 1위 SSG 최정은 1500득점까지 10득점을 남겨뒀다.

KBO리그 원년 팀으로 44번째 시즌을 맞은 삼성은 통산 3000승을 바라본다. 통산 2968승을 달성한 삼성은 32승을 추가하면 역대 팀 최초로 3000승 고지를 밟는다.

KIA는 역대 팀 최초로 3만5000탈삼진에 도전한다. 전반기에 651탈삼진을 기록한 KIA 투수진은 후반기에 삼진 194개를 잡아내면 3만5000탈삼진을 달성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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