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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건희 특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자택·휴대폰 압수수색

등록 2025.07.18 08:29:24수정 2025.07.18 08: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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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본부, 용산구 서울 본부 등 압수수색 착수

건진법사 전씨-김 여사 통한 청탁 의혹 핵심 인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 법당 등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소재 전 씨의 법당에서 관계자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5.07.1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 법당 등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소재 전 씨의 법당에서 관계자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5.07.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오정우 기자 =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통일교의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2인자' 윤모 전 세계본부장의 서울 자택과 휴대폰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모처에 있는 윤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자택과 윤씨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전씨는 지난 2022년 4∼8월께 윤모 전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김 여사 선물용'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등과 교단 현안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윤씨는 해당 선물을 김 여사 선물 목적으로 구매했고 이후 김 여사의 수행원이던 유 전 행정관이 샤넬 가방 2개를 가방 3개와 신발 한 켤레로 바꿔간 정황이 포착됐다.

통일교 측은 이를 통해 김 여사에게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 현안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통일교는 윤씨의 개인적 일탈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특검은 이날 통일교 본부가 위치한 경기 가평군 설악면에도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가평 천정궁과 한학자 총재 내실 등이 포함됐다고 전해졌다.

특검은 한 총재는 지난 2008~2011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통일교 교단 자금으로 수억 원대 슬롯머신 도박을 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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