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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비 부담 쑥…폰보험 가입자 98%, 자기부담금 10% 선택"

등록 2025.07.19 08:00:00수정 2025.07.19 09: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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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 시 실용적 보장 선호 경향"

[서울=뉴시스] 카카오페이 '페이어텐션' 설문조사 결과. (사진=카카오페이손보 제공) 2025.07.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카카오페이 '페이어텐션' 설문조사 결과. (사진=카카오페이손보 제공) 2025.07.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휴대폰 단말기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휴대폰 수리비 부담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식은 실제 보험 가입 선택에도 반영되고 있다.
 
19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에 따르면 '페이어텐션'이 이달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378명 중 97%가 '휴대폰 수리비가 부담된다'고 답했다.

이러한 사용자 인식은 휴대폰보험 가입 패턴에도 볼 수 있다. 지난달 기준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보험 가입자 중 98%는 '자기부담금 10%' 옵션을 선택해 가입했다.

이는 수리비의 90%를 보장받을 수 있는 구조로,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사용자의 선택이 집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같은 기간 수리 보장 횟수를 3회 이상으로 설정한 가입자는 전체의 84%에 달한다. 실제 파손 상황을 고려해 실용적인 보장을 원하는 경향을 보였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사용자의 수리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해 7월 휴대폰보험 자기부담금 10%(최소 3만원) 옵션을 한시적으로 도입했다.

해당 옵션 도입 후 3개월(7~9월)과 직전 3개월(4~6월)을 가입자 수는 278% 증가했고, 올해부터 해당 옵션이 정례화되면서 상반기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565% 급증했다.
 
카카오페이손보 휴대폰보험은 사용자의 실제 경험과 생활 패턴을 반영해 보장 항목과 조건을 조합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보험이다. 수리 보장 횟수(1~5회), 자기부담금 비율(10~40%)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해 합리적인 보험료를 산정할 수 있다.

갤럭시 Z플립7 사용자가 자기부담금 10%, 수리 보장 3회를 선택해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약 7400원 수준이다. 80만원까지 매번 보상받을 수 있다. 통신사와 무관하게 자급제 단말기나 알뜰폰 사용자도 가입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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