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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지역화폐 '다이로움'에 블록체인 기술 입힌다

등록 2025.07.23 14: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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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와 업무협약, 결제 시스템 고도화


익산시, 지역화폐 '다이로움'에 블록체인 기술 입힌다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지역화폐 '다이로움'의 디지털 전환과 운영 효율성 강화를 위해 민간 기업과 손잡고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인스코비와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술 기반의 지역화폐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인수 ㈜인스코비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상품권 운영 시스템 구축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 개선 및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지역 특색을 반영한 디지털 콘텐츠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시는 보다 효율적인 '다이로움' 운영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거래 내역이 위·변조 없이 기록돼 지역화폐 사용의 투명성과 신뢰도가 높아지며, 부정 사용이나 이중 지급 등의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된다.

정헌율 시장은 "2020년 다이로움을 출시한 이후 누적 발행액 2조3000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며 "협약을 계기로 투명한 운영과 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이 결합된 디지털 지역화폐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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