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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 복합관광개발, 조속 추진…무조건 반대만 안 돼"

등록 2025.07.24 10: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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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단체협의회, 기자회견 열고 추진 촉구

"관광도시 상징적 랜드마크 부족…재도약될 것"

"경제 회복의 마중물…양질의 일자리도 생긴다"

"생태를 존중한 공존 개발 통한 상생전략 필요"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바로세우기운동본부,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 등으로 구성된 부산시민단체협의회는 2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경제와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서 '황령산 복합관광개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07.24.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바로세우기운동본부,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 등으로 구성된 부산시민단체협의회는 2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경제와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서 '황령산 복합관광개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07.24.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민단체가 부산 경제와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서 '황령산 복합관광개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바로세우기운동본부,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 등으로 구성된 부산시민단체협의회는 24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령산 전망대 개발이 부산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부산은 관광도시를 자처하지만 상징적 랜드마크가 부족하다"며 "황령산 전망대와 부산진구 서면까지 연결되는 케이블카는 부산 관광의 재도약이자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황령산 전망대를 비롯한 케이블카로 구성된 황령산 복합관광개발이 시행되면 관련된 양질의 일자리도 생길 것"이라며 "무조건 반대만을 외쳐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복되는 개발 지연으로 인해 부산만 손해를 보고 있다"며 "사람은 불편해도 괜찮고 지역경제는 무너져도 괜찮다는 것인지 반대론자들에게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 개발이 가능하다"며 "부산이 살길은 지속가능한 개발, 생태를 존중한 공존 개발을 통한 상생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황령산 복합관광개발은 대원플러스그룹 소속 세인개발이 황령산 정상에 봉수대를 형상화한 높이 125m 전망대를 건립하고 부산진구 황령산레포츠공원 입구와 길이 539m의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정상 전망대 건립에는 4년~4년 2개월 가량, 케이블카 설치에는 2년~2년 4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원플러스그룹은 구조굴토심의, 토석채취허가 신청 등 후속조치에 들어가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한다는 목표다.

부산시는 지난 16일 사업의 실시계획인가를 확정·고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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