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28일부터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작…“전 군민 불편 없이 수령”
총 71억 8000만원, 3만 3150명 대상…오프라인 집중 대비 전담창구 운영

정선군이 강원특별자치도 최초로 지난 3월 민샌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모든 군민이 불편 없이 신속하게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철저한 현장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정부 민생지원금은 지난 6월 18일 기준 정선군에 주민등록이 된 전 군민 3만 3150명을 대상으로 하며, 기초생활수급자 1853명, 한부모·차상위 가구 582명 등 취약계층 포함 총 71억 8000만원이 지급된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충전형 ▲선불카드 ▲정선아리랑상품권(카드형) 중 선택 가능하며, 지급일로부터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정선군은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현장 방문 수령 비율이 높을 것으로 보고 오프라인 대응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창구를 마련하고, 접수부터 대상자 확인, 카드 수령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군민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인구가 가장 많은 정선읍에는 선불카드 5000매를 미리 확보해 민원실에서 순차적으로 지급을 시작한다. 군은 지난해 군 자체 지원금 지급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도 혼선 없이 신속하고 공정한 지급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선군은 지난 3월, 자체적으로 추진한 ‘정선군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단기간 내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지급 모델로 평가받은 바 있다. 당시 지역 사회단체와 협업한 집중신청기간 운영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군은 이번에도 그때의 노하우를 적극 반영해, 정부 지원금이 끊김 없는 지역 내 소비로 연결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른 지역보다 더 큰 경제적 파급효과가 정선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미영 경제과장은 “정선군은 이미 지난 3월 민생지원금을 성공적으로 지급하며 행정의 준비성과 군민의 협력이 결합하면 강력한 경제 회복 효과를 낼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이번 정부 지원금도 행정 혼선 없이 원활히 지급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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