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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수해피해' 살핀다…'중앙합동조사단' 본격활동

등록 2025.07.28 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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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조사본부 나주스포츠파크에 설치

이달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정밀조사 실시

나주시, 특별재난지역지정·국비확보 등 총력

[나주=뉴시스] 나주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 꾸려진 '광주·전남 호우 피해 중앙합동 조사본부'. (사진=나주시 제공) 2025.07.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나주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 꾸려진 '광주·전남 호우 피해 중앙합동 조사본부'. (사진=나주시 제공) 2025.07.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최근 광주·전남지역에 극한 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 중앙합동조사단이 나주스포츠파크에 '광주·전남 중앙합동 조사본부'를 꾸리고 본격적인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나주시는 '중앙합동조사단'의 정밀 현장 조사가 시작됨에 따라 이를 계기로 피해 규모를 면밀하게 산정하고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복구계획 수립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중앙합동조사단은 행정안전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을 단장으로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 등 약 3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광주·전남 조사반 70여명이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 본부를 설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단은 지난 27일 나주시문화예술회관에서 사전 교육을 마친 뒤 내달 2일까지 나주시를 포함한 광주·전남 지역의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밀 조사를 실시한다.

나주시는 이번 정밀 조사를 바탕으로 8월 중 복구계획안을 수립하고 국비 확보와 특별재난지역 지정 절차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한 피해가 단 한 건도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정확한 피해 조사와 신속한 복구는 물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뉴시스] 전남 나주 동강면 호우피해 현장. (사진=전남도 제공) 2025.07.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전남 나주 동강면 호우피해 현장. (사진=전남도 제공) 2025.07.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17일부터 18일 새벽까지 이틀간 나주에는 445㎜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역대 최고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18일 오전 5시 기준 도로 침수, 하천 범람, 저지대 농경지 침수 등 총 9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특히 영산강 유역의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지난 17일 오후 11시10분 영산강 지류인 만봉천 일대에는 홍수주의보에 이어 홍수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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