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플랫폼, 30개 다국어 음성 생성 AI '수트라 하이파이' 출시

한국어, 영어, 힌디어 등 30여개 언어 지원

고객센터, 콘텐츠, 교육 등서 활용 가능

[서울=뉴시스] 투플랫폼이 인공지능(AI) 기반 30여개 다국어 음성 생성 모델 '수트라 하이파이'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투플랫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투플랫폼이 인공지능(AI) 기반 30여개 다국어 음성 생성 모델 '수트라 하이파이'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수트라 하이파이는 한국어와 영어, 힌디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 30여개 언어를 지원한다. 초저지연 실시간 음성 합성을 통해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한다. 투플랫폼은 감정 표현, 억양, 발화 리듬까지 정교하게 표현해 기존 음성합성(TTS) 기술의 기계적인 느낌과 차별화되는 고품질 음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투플랫폼은 자체 AI 모델 '수트라(SUTRA)'를 통해 텍스트 요약, 질의응답, 다국어 번역 등 다양한 언어 기반 서비스의 성능을 입증해 왔다며 수트라 하이파이 모델이 수트라의 다국어 역량을 텍스트에서 음성 영역까지 확장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투플랫폼은 수트라 하이파이를 활용한 AI 고객 상담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국어 음성 자동 응답 기능을 갖춘 이 솔루션은 고객의 단순 문의는 AI가 처리하고 복잡하거나 민감한 문의 인입 시에는 즉시 상담사에게 연결하도록 설계됐다. 산업별 전문 용어와 고객 응대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시나리오를 학습해 상황에 맞춘 정교한 대응이 가능하다.
 
투플랫폼은 지난 4월부터 KS한국고용정보 등 여러 기업·기관과 협력하며 해당 솔루션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KS한국고용정보의 경우 해외 콜센터 운영에 수트라 하이파이 기반 AI 고객 상담 솔루션을 활용하는데 번역을 지원하는 AI 채팅 기능이 외국인 상담사가 한국어 메시지를 이해하도록 돕고 상담 톤앤매너에 맞춘 응답 메시지를 자동 작성한다. 수트라 하이파이 기술을 기반으로 24시간 다국어 고객 문의에 응답하는 AI 음성 콜봇도 2~3개월 내 적용된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대표는 "AI 음성 기술은 이제 단순한 텍스트 낭독을 넘어 사람의 감정과 뉘앙스까지 전달하며 산업 판도를 바꾸고 있다"며 "수트라 하이파이는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고 지원할 수 있게 도움으로써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