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효과' 삼성전자, 이틀 연속 7만원선 마감(종합)
장 후반 매수세 다시 유입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31일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으로 매출 79조987억원, 영업이익 9조1834억원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반도체 사업을 맡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9조2700억원, 영업이익 3조8600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이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내 삼성 로고 모습. 2024.10.31.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0/31/NISI20241031_0020580232_web.jpg?rnd=20241031150643)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31일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으로 매출 79조987억원, 영업이익 9조1834억원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반도체 사업을 맡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9조2700억원, 영업이익 3조8600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이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내 삼성 로고 모습. 2024.10.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7만원선에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28%(200원) 오른 7만6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7만전자를 사수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2% 넘게 하락, 6만원선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다만 오후 들어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면서 전날과 마찬가지로 상승 마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전날 테슬라와 23조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11개월 만에 7만원을 넘겨 7만400원에 마감했다. 전날 하루 상승률만 6.83%에 달한다.
증권가는 전망을 밝게 보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수년간 적자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던 삼성 파운드리가 희망의 나뭇가지를 잡게 됐다"며 "이번 계약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분을 수치화하는 건 쉽지 않지만 그간 삼성전자 기업가치를 누르던 여러 요인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높였다.
테슬라와 공급계약도 유의미한 호재라는 분석이 잇따른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창출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선단공정에서 수주가 필요했던 삼성전자에게는 충분히 의미 있는 수주"라며 "향후 파운드리 사업부 가동률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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